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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생산·수출 회복세…경기반등 조짐 보인다"
입력: 2023.10.31 15:05 / 수정: 2023.10.31 15:05

10월 수출, 1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 예상
"경기 회복세, '신중동붐' 견인으로 이어갈 것"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31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지난달 산업활동동향과 관련해 경기 전망과 계획을 밝혔다. /더팩트 DB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31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지난달 산업활동동향과 관련해 경기 전망과 계획을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기 회복을 예견했다.

31일 추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제조업 생산과 수출이 회복를 보이면서 경기반등 조짐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9월 산업활동동향에서 39개월 만에 생산·소비·투자 등 전 부문이 증가했고, 특히 제조업·서비스업 등 생산을 구성하는 4대 부문 실적도 90개월 만에 처음으로 2개월 연속 모두 개선됐다"며 "10월 수출도 13개월 만의 플러스 전환이 예상되는 등 경기 개선흐름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중동지역 긴장 고조,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 주요국 통화긴축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길어지고 있다"며 "정부는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대외 불안요인을 꼼꼼히 점검하면서 물가안정과 민생경제 안정에 주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순방 이후 경제분야 고위급 교류에서 '신중동붐'을 체감할 수 있는 후속조치를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추 부총리는 "최근 사우디·카타르 국빈 방문을 통해 63개 계약과 업무협약(MOU), 총 202억 달러 규모의 경제협력 성과를 창출했다"며 "총 792억 달러의 정상외교 성과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중동붐'으로 이어지게 할 것이다. 이를 위해 5대 분야(에너지·인프라·신산업·수출기반·투자협력) 후속조치를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사우디와의 530만 배럴 원유공동비축사업을 2028년까지 이행하고, 청정에너지 협력을 위해 수소 MOU 후속조치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또 굳건해진 인프라 협력이 대규모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신산업에도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와 적극 적으로 대화하며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4분기 해외수주가 기대되는 사업들을 뒷받침해 올해 350억 달러 수주 목표를 달성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해외수주는 1~3분기 기준 235억 달러로 2015년 이후 최고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번 순방 계기로 24억 달러 규모의 자푸라 플랜트 사업을 수주하는 등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남은 4분기에 수주가 기대되는 사업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기업 애로사항에 기민하게 대응해 올해 350억 달러 수주 목표달성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추 부총리는 해외 수주 강화를 위해 중동, 우크라 재건, 무탄소 에너지, 금융·세제 등 4대 분야 정책과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 협의를 올해 안에 완료하고, 11월 중엔 우크라 재건 정보 공유를 위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겠다"며 "지난해 5월 출범한 인태경제프레임워크가 올해 마지막 협상을 앞두고 있다"며 "이번 7차 협상에서도 우리 입장을 최대한 반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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