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
서울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보증금 20억 원, 월세 4500만 원에 계약되며 올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임대료를 기록한 아파트로 조사됐다. /DL이앤씨 |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서울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올해 가장 비싼 임대료를 기록한 아파트로 조사됐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용면적 264㎡(47층)는 보증금 20억 원, 월세 4500만 원에 임대차 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올해 임대료가 가장 높은 아파트 월세 계약이다. 올해 서울에서 월세 2000만 원 이상인 아파트 임대차 계약 27건 중 11건이 해당 단지에서 이뤄졌다.
서울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지난 2021년 입주한 신축 아파트다. DL이앤씨가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아크로'가 적용됐다.
매매가격도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단지의 전용 198㎡는 지난 7월 95억 원, 8월 99억 원에 거래되며 각각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종전 가격 55억2000만 원 대비 70% 이상 오른 가격이다.
단지의 높은 수요는 아파트 브랜드 '아크로'의 영향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다방이 지난달 11~24일 전국 1만71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 결과, 응답자의 41.7%가 가장 살고 싶은 브랜드로 아크로를 꼽았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아크로는 역세권, 학군 등 전통적인 부동산 평가 지표를 넘어 지역의 변화를 주도하고 서울 부촌의 지도를 바꾼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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