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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다음 달 10일까지 모든 소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입력: 2023.10.30 12:54 / 수정: 2023.10.30 12:54

31일까지 400만두분 긴급 도입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3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소 럼피스킨병 백신 도입 상황 및 접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3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소 럼피스킨병 백신 도입 상황 및 접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정부는 소 럼피스킨병 확산세 안정을 위해 400만 두분의 백신을 긴급 도입하고 다음달 10일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소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31일 210만두분의 백신이 도착하면 다음날인 11월 1일에는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백신공급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127만 두분 백신이 국내에 도착했으며 전날에는 62만 두분의 백신이 추가로 들어왔다. 중수본은 사전비축 물량인 54만 두분을 포함한 243만 두분의 백신을 지자체에 배부했다.

중수본은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 등을 활용해 백신접종을 지원한다. 50두 이상 사육 농가는 한정된 접종 인력, 백신접종의 긴급성, 농가들의 백신접종 능력 등을 고려해 농가가 백신을 접종하도록 했다.

현재 전국 931개 2065명의 전종반이 편성돼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 약 7만 호를 대상으로 접종 지원 중이다. 전체농가 10만 호의 70%인 이들 농가의 사육두수는 113만 두로 전체 사육두수(약 400만두)의 30% 수준이다.

2∼3명으로 구성된 1개반이 하루 250∼300두를 접종할 수 있어 5일 내외에 접종이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50두 이상 사육하는 약 3만호의 농가는 스스로 럼피스킨병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럼피스킨병 백신은 근육주사를 접종하는 구제역 백신과 달리 피하주사를 접종한다. 중수본은 백신 접종 요령을 담은 홍보물과 동영상 자료를 배포했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 백신이 접종 후 최대 3주 후에 항체가 형성되는 점을 고려해 전국 백신접종이 완료되고 약 3주 후 전문가들과 함께 발생 상황, 방어 수준 등을 평가해 발생농장의 살처분 범위 조정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백신접종이 완료되더라도 항체형성기간까지 추가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모든 소 사육농가들은 모기 등 흡혈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달라"며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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