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파라다이스 혼외자 전혀 사실 아니다"
파라다이스그룹이 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와 결혼을 발표한 전청조 씨의 혼외자 사칭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파라다이스그룹 홈페이지 |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복합리조트 기업 파라다이스그룹이 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와 결혼을 발표한 전청조 씨의 혼외자 사칭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파라다이스는 26일 입장문에서 "최근 전청조 씨 관련 기사를 통해 당사에 대한 근거 없는 내용이 온라인 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게시되면서 당사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하고 기업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며 "전청조 씨가 파라다이스 혼외자라고 주장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악의적인 비방, 인신공격 등 게시글에 대해 당사는 엄중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남현희 씨는 지난 23일 한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15세 연하 재벌 3세와 결혼한다며 예비 남편으로 전청조 씨를 공개했다.
이후 전청조 씨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가 자신의 신분을 '파라다이스그룹 혼외자'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파라다이스그룹은 카지노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서울과 인천, 부산, 제주 등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호텔 사업부문으로 국내에서는 부산 해운대에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미국 올랜도에 'Embassy Suites Orlando Downtown' 호텔을 운영 중이다. 파라다이스 창업주는 고 전락원 회장이다. 전락원 회장이 2004년 타계하면서 그의 아들 전필립 회장이 그룹을 이끌고 있다.
jangb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