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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분기 매출 첫 1조 원 돌파…4공장 가동 영향
입력: 2023.10.25 17:18 / 수정: 2023.10.25 17:18

누적 매출 2조6211억 원, 영업이익 7637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사진) 가동에 따른 매출 반영과 공장 운영 효율 제고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사진) 가동에 따른 매출 반영과 공장 운영 효율 제고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 원을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 반영과 공장 운영 효율 제고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340억 원, 영업이익 3185억 원을 기록했다. 4공장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10억 원(18%)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6211억 원, 영업이익은 76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53억 원(29%), 929억 원(14%) 증가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전망치)로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한 3조6016억 원 이상을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 반영과 공장 운영 효율 제고 영향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 노바티스 등 빅파마와 대규모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연간 수주액 2조726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수주 실적이다. 10월 기준 누적 수주 총액은 약 118억 달러다. 또한 글로벌 톱 20개 제약사 중 총 14개 社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수주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 의약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202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5공장을 건설 중이다. 5공장은 1~4공장 건설 과정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쿠키를 찍어내는 것처럼 특정 디자인을 반복하는 '쿠키컷(Cookie-cut)' 방식을 적용해 공사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에 들어설 5공장의 생산능력은 18만 리터로 완공 시 총 생산능력은 78.4만 리터이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3분기 매출은 2621억 원, 영업이익은 49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미국 제품 허가 마일스톤 수령에 따른 일시적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7억 원(3%), 영업이익은 287억 원(37%) 감소했다. 다만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경쟁 심화에도 기존 제품 판매량 확대, 신 제품 출시 등을 통해 연간 분기별 실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총 10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개발해 7종은 글로벌 시장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했고, 3종은 임상 시험 완료 후 허가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3분기에는 미국 시장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SB5), 유럽 시장에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SB12)를 각각 출시함으로써 다양한 시장과 질환 영역에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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