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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고기 가격, 럼피스킨병 확산세에 1주 새 13% 올라
입력: 2023.10.25 13:10 / 수정: 2023.10.25 13:10

방역 강화 따른 일시적 수급 불안 영향

한우 고기 도매가격이 방역 당국의 럼피스킨병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이달 들어 처음으로 2만 원대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한우 고기 도매가격이 방역 당국의 럼피스킨병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이달 들어 처음으로 2만 원대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소에게 발병하는 바이러스 감염병인 럼피스킨병이 확산 조짐을 보인 가운데 한우 고기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한우 고기 도매가격은 ㎏당 2만53원으로, 1만7723원이던 1주 전(10월 17일)보다 13.1% 올랐다. ㎏당 소비자가격도 같은 기간 1등급 등심 기준 17일 9만2760원에서 10만250원으로 8.1% 올랐다.

럼피스킨병 발생 후 방역 당국의 조치에 따른 수급 불안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우 고기 가격은 구제역이 발생한 지난 5월에도 방역 조치가 강화되면서 수급 불안을 겪자, 가격이 열흘 만에 9%가량 뛰었다.

실제로 방역 당국은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2일 오후 2시까지 전국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 등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일부 지역 농장에는 백신 접종을 추진해 항체가 형성되는 3주간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한우 고기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할 우려엔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한우 고기 재고량이 전년 동기 대비 39.6% 증가했고, 방역 방침 속 이동 중지 기간 등에 따른 일시적 수급 불안으로 해석될 여지가 높아서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충남 서산 한우 농장에서 국내 첫 확진 사례가 발생한 후 6일간 30여 건에 달하는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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