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증거금 약 3조3600억 원 몰려
내달 2일 코스닥 입성
유진테크놀로지는 23~24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 1506.58대 1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윤정원 기자] 이차전지 정밀금형 부품 및 소재 전문 업체 유진테크놀로지가 1500대 1이 넘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진테크놀로지의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3일과 24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실시한 결과, 3억9528만3230주가 청약 접수됐다. 경쟁률은 1506.58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약 3조3600억 원이 모였다.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 104만9482주의 25%에 해당하는 26만2371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유진테크놀로지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 범위(1만2800원~1만4500원) 상단가를 넘어선 1만7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유진테크놀로지의 수요예측에는 총 1865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914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100%(가격 미제시 포함)가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여현국·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유진테크놀로지의 성장성을 믿고 투자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대외적 인지도를 쌓아,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성장해 나가는 유진테크놀로지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오는 11월 2일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