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설계사 희림, 24일 3자 업무협약 발표
43년 만 '한-사우디 공동성명'도 호재 작용
24일 희림은 전 거래일 대비 29.93% 오른 1만420원에 장을 마감했다. |
[더팩트 | 이한림 기자] 해외로 활동 반경을 확대하고 있는 건축설계업체 희림이 상한가를 그렸다.
24일 희림은 전날보다 29.93%(2400원) 오른 1만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희림이 1만 원대 주가로 복귀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8개월여 만이다. 24일 하루 거래량은 2144만여 건으로 전날 거래량(368만여 건)의 6배에 달한다.
희림의 강세는 이날 희림이 사우디 투자부, 현대건설과 함께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 사우디를 순방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만나 43년 만에 '한-사우디 공동성명'을 채택하는 등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기도 했다.
희림은 이번 MOU를 통해 사우디에서 진행되는 각종 개발사업과 인프라, 민관협력(PPP)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고 주력 사업인 건축설계를 비롯한 건설사업관리(CM)까지 맡으면서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