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듀엣 디지털 뱅크' 체제 구축
손인호 상상인저축은행 경영기획본부장(오른쪽)이 23일 열린 '2023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 서민금융 부문 금융상품 서비스혁신상을 수상한 뒤 황정욱 저축은행중앙회 전무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상상인저축은행 |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상상인금융그룹이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 서비스 '뱅뱅뱅'과 '크크크'가 '2023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 서민금융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업계 최초 2개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혁신적인 모바일 뱅킹 서비스로 서민금융 기관으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금융상품 서비스혁신상을 수상했다.
2020년 저축은행중앙회 전산시스템(오픈 API)을 활용해 디지털 금융 플랫폼 '뱅뱅뱅'을 론칭했으며, 2021년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론칭한 '크크크'와 연계해 '더 쉬운 금융'을 모토로 2개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인 듀엣 디지털뱅크라는 이름에 맞는 서민을 위한 2배의 혜택을 제공했다.
듀엣 디지털뱅크를 통해 고객들은 각 앱을 통해 혜택이 큰 예∙적금 상품을 1인당 2개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금융기관 예금자 보호 한도인 5천만 원씩 총 1억 원의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타 은행의 계좌 조회, 결제, 송금 등 통합 관리가 가능한 오픈뱅킹 서비스를 도입해 편의성과 효율성을 더욱 향상했다.
또한 금융 취약 계층을 위한 포용 금융 서비스도 강화해 왔다. 비교적 고령층 비율이 높은 지점 방문 고객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문자통역 서비스 '소보로(소리를보는통로)'를 도입하고 청각 장애 고객, 노령 고객을 대상으로 원활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다. 디지털 금융 서비스 이용이 서툰 고객층을 대상으로 자사 디지털 금융 플랫폼 이용 교육을 실시하고 재테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상인 디지털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는 "업계 최초의 듀엣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구축을 시작으로 서민금융 기관이라는 역할에 맞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앞으로도 서민과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업계 선도적인 서비스에 발맞춘 정책으로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