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법인 영업지점 83개 운영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미국 뉴저지州 투자청이 공동 주관한 비즈니스 리셉션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미국 뉴저지 주지사를 만나 현지 사업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 19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미국 뉴저지州 투자청이 공동 주관하는 비즈니스 리셉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뉴저지 필 머피 주지사와 웨슬리 매슈스 뉴저지 투자청장, 엘렌 박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필 머피 주지사는 뉴저지주에 진출한 대표적인 한국 중견기업 사례를 소개하며 기업 발전과 양국 경제 협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 필 머피 주지사는 비즈니스 리셉션에 앞서 18일에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박진 외교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LG전자 류재철 사장, CJ그룹 손경식 회장, 한국경제인연합회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오스템임플란트 신동성 전무이사는 "지난 6월, 당사가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우수 기업 표창을 받은 것을 기점으로,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미국법인 전 임직원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뉴저지와 필라델피아에 각각 본사와 생산시설이 위치한 미국법인의 최근 5년 간 평균 성장률이 26.9%이다. 뉴저지를 비롯해 사업장을 추가 마련해야 되는 필요성이 대두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본사(HQ) 외에 미국 동부, 중부, 서부에 각 영업법인을 두고 있으며 전국 83개 영업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법인은 금년 말까지 임직원 수가 총 582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06년, 한국 치과기업 중 가장 먼저 미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2008년 펜실베니아 주정부 경제사회개발 장관을 한국 본사에 초청하여 주정부 차원의 지원을 논의하기도 했다. 17년 간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탄탄히 다져온 오스템임플란트는 2025년, 자사 글로벌 치과 학술 심포지엄 '오스템월드미팅'을 뉴저지 이스트러더퍼드 또는 뉴욕 맨해튼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jangb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