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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 결합 승인…"전구체 사업 본격화"
입력: 2023.10.24 11:50 / 수정: 2023.10.24 11:50

㈜LS 자회사로 편입…초도 양산 계획 박차

LS그룹의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위한 합작사,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이 경쟁 당국으로부터 기업 결합 승인을 받고 사업 본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그룹의 2차전지 사업 비전을 발표하고 있는 구자은 LS그룹 회장. /LS그룹
LS그룹의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위한 합작사,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이 경쟁 당국으로부터 기업 결합 승인을 받고 사업 본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그룹의 2차전지 사업 비전을 발표하고 있는 구자은 LS그룹 회장. /LS그룹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S그룹의 2차전지 소재 분야 진출을 위한 신규 법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이 국내외 정부 당국으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고 ㈜LS 자회사가 됐다.

24일 LS그룹에 따르면 LLBS는 한국, 중국, 폴란드, 베트남 등의 경쟁 당국으로부터 "양사의 신설회사 설립이 세계 전구체 시장과 전후방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받고 법인 설립 승인을 모두 획득했다.

이로써 LS는 새만금 전구체 생산 공장과 설비 설계, 전문 인력 채용 등에 탄력을 받아 당초 수립한 2026년 초 초도 양산 계획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앞서 LS는 구자은 회장 취임 이후 그룹의 성장을 위한 비전 2030으로 '탄소 배출 없는 전력(CFE)과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를 선언하고, 그중에서도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산업에 과감히 뛰어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회사 엘앤에프와 손잡고 양극재의 핵심 기술 소재인 전구체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LLBS)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LLBS는 2차전지 소재인 전구체 공장을 새만금 산단 5공구(33만8000㎡)에 연내 착공해 2026년 양산에 돌입한 후, 지속적인 증산을 통해 2029년 12만 톤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총 사업 규모는 1조 원 이상이며, 향후 자회사인 LS MnM도 추가적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LS그룹은 LS MnM, LLBS 등을 통해 황산니켈,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함으로써 2차전지 산업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LS는 지난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진출도 선언했다. 신규 법인 LS E-링크(Link)를 E1과 공동 설립하고, ㈜LS의 자회사로 편입시켜 전기차 충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LS E-Link는 LS전선·LS일렉트릭 등의 전력 엔지니어링 역량에 E1의 가스 충전소 운영 노하우를 결합하는 등 전기차 충전 분야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LS 관계자는 "국가 미래 전략 산업이자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그 선행 물질인 전구체 분야에서 'K 배터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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