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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우디 미래 도시 사업 수주…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입력: 2023.10.24 09:11 / 수정: 2023.10.24 09:11

리야드 등 5개 도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운영

팀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향후 5년간 5개 도시를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네이버
'팀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향후 5년간 5개 도시를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네이버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MOMRAH)로부터 국가 차원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네이버 계열사와 사내독립기업(CIC) 등이 참여한 '팀 네이버'의 첫 대규모 중동 사업이자,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을 한국 IT 기업이 도맡게 된 사례다.

이번 네이버의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는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일정과 함께 성사됐다. 국가 전략 산업이자 민관 협업 플랫폼 모델인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수출 1호가 된 것이다.

네이버는 5년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비롯해 메디나, 제다, 담맘, 메카 등 5개 도시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3D 디지털 모델링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를 △도시 계획 △모니터링 △홍수 예측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민들의 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공공 디지털 서비스를 한국 대표 IT 기업이 첫 단계부터 구축하고, 나아가 서비스까지 직접 운영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수주는 스마트시티 등 차세대 미래형 도시 구축 분야에서 한국 대표 IT 기업 네이버가 갖춘 기술 경쟁력을 전 세계에 증명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트윈은 장기적인 구축과 더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도시·국가 단위의 인프라이자 플랫폼"이라며 "AI·로봇·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총망라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국내의 관련 기관·스타트업들과 협업하며 생태계를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가 구축할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스타트업이나 전문 기관 등도 활용 가능한 오픈 플랫폼이다. 시뮬레이터를 통한 스마트시티 설계, 도시 물 관리, 실감형 부동산, 서비스 로봇, 자율주행 모빌리티, 도로 단위 교통 정보, AI 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법인 설립·중동 지역 클라우드 리전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탄탄한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2의 중동 수출 붐을 이끌어 보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네이버가 IT 스타트업들의 중동 수출에 대한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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