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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허창수 아들' 허윤홍 신임 CEO 선임…오너체제 강화
입력: 2023.10.20 15:55 / 수정: 2023.10.20 16:26

"젊은 CEO 선임으로 세대교체"

허윤홍 사장이 GS건설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됐다. 허윤홍 사장은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이다. /GS건설
허윤홍 사장이 GS건설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됐다. 허윤홍 사장은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이다. /GS건설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GS건설은 허윤홍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허윤홍 사장은 1979년생으로,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이다. 허 사장은 GS칼텍스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후 사원 기간을 거쳐 2005년 GS건설에 입사해 재무, 경영혁신, 플랜트사업 등 회사의 여러 분야에 걸친 다양한 경영관리 경험을 쌓았다. 본사뿐만 아니라 주택, 인프라, 해외플랜트 등 국내외 현장에서도 근무했다.

지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신사업추진실장을 맡으며, 해외시장개발, 수처리사업, 모듈러사업 등 미래 전략사업 발굴, 투자 등을 적극 추진했다. 이 성과로 지난해에는 신사업부문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GS건설의 신임 CEO 선임은 최근 각종 이슈로 훼손된 기업 이미지를 회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세대교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젊은 CEO 선임에 따라 조직의 세대교체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허 사장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또 성과주의 인사를 통한 사업본부별 자율경영체제를 본격화하고 일하는 방식을 변화하는 등 조직문화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품질·안전에 있어서는 현장경영 체제를 공고히 하며 적극적인 현장경영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적극적이고 과감한 미래 전략사업 발굴로 신사업부문을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현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까지는 허창수 회장과 임 부회장이 공동으로 대표이사직을 유지한다. 최종 결정은 내년 이사회에서 내려진다.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국정감사에 출석하며 GS건설의 경영책임자로서 증인석에 섰지만 올해를 끝으로 씁쓸한 퇴진을 하게 됐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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