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성장 동력 갖춘 사업형 지주회사 도약에 속도
한미사이언스가 6조 원 규모로 형성돼 있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한미약품 |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6조 원 규모로 형성돼 있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계열사 합병을 통해 자체 성장 동력을 갖춘 사업형 지주회사로 탈바꿈한 한미사이언스가 토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는 혈행 건강에서부터 눈과 간, 장,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6종을 올해 다음달부터 릴레이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각 제품마다 식약처로부터 안전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로 건기식 트렌드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시장에 지속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소비자들의 건기식 구매처가 온라인몰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 네이버 스토어 등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대형마트와 홈쇼핑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의 건강기능식품 제품은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 900 ▲루테인지아잔틴 파워 ▲윈데이 멀티 비타민 미네랄 맥스 ▲리버 액티브 밀크씨슬 ▲생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플러스 ▲액티브 관절 MSM 등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기존의 계열사가 추진해 오던 건강기능식품 관련 사업들을 더욱 고도화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통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토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국내 시장 규모는 6조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협회에 조사에 작년 시장 규모는 6조 1429억 원으로 추삭됐다. 이는 전년(5조 6902억) 대비 8% 성장했다. 건강기능식품은 건강 중시 트렌드에 힘입어 경기 침체에도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jangb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