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9500원까지 오르기도…널뛰기 장세
20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전 거래일(8590원) 대비 6.75%(580원) 하락한 8010원을 호가하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윤정원 기자] 바이오벤처기업 에스엘에스바이오가 코스닥 이전상장 첫날 장 초반 약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전 거래일(8590원) 대비 6.75%(580원) 하락한 8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9330원으로 문을 연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장 초반 7510원에서 9500원 사이를 오가며 널뛰기를 지속 중이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이날 7510원에서 3만4530원까지 거래할 수 있다.
2007년 세워진 에스엘에스바이오는 2016년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 주요 사업은 의약품 품질관리와 신약개발 지원, 인체‧동물용 체외진단기기 연구개발 및 판매 등이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액 107억5200만 원, 영업이익 24억2400만 원, 순이익 28억2600만 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38억3700만 원이며, 이영태 대표(14.8%) 외 4인이 38.3%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앞서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235.14대 1이었으며, 공모가는 희망 밴드(8200~9400원) 최하단에 못 미치는 7000원으로 확정됐다. 이어 이달 10일과 11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는 345.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2331억 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