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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금대출 안돼서"…9월 아파트 입주율 6.4%포인트 하락
입력: 2023.10.18 23:30 / 수정: 2023.10.18 23:30

"수도권, 지방 입주율 양극화 확산"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65.1%로 조사됐다. 전월 대비 6.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동률 기자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65.1%로 조사됐다. 전월 대비 6.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 대비 6.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잔금대출 미확보'가 가장 큰 비중으로 꼽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9월 전국 입주율이 65.1%로, 8월 대비 6.4%포인트 하락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전월 81.1%에서 지난달 81.5%로 0.4%포인트 상승했지만, 비수도권 중 5대 광역시는 전월 68.3%에서 63.3%로 5.0%포인트, 기타지역은 70.3%에서 60.3%로 10.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주택시장 양극화가 심화한 것이다.

수도권 내에서 서울은 0.1%포인트(85.3→85.4), 인천·경기권은 0.5%포인트(79.1→79.6)씩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인천·경기권은 지난해 10월 78.9% 이래 가장 높은 입주율을 보이며 지난해 평균 83.2%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 대비 6.4%포인트 하락했다. 지방의 입주율은 하락한 가운데 수도권의 입주율은 상승하면서 양극화가 심화했다. /주택산업연구원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 대비 6.4%포인트 하락했다. 지방의 입주율은 하락한 가운데 수도권의 입주율은 상승하면서 양극화가 심화했다. /주택산업연구원

미입주 원인은 잔금대출 미확보가 11.5%포인트(9.8%→21.3%)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기존 주택 매각 지연(45.1%→36.2%)과 세입자 미확보(25.5%→25.5%), 분양권 매도 지연(13.7%→10.6%) 등의 이유로 입주하지 못한 이들은 감소했다.

손아람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원은 "높은 시중은행 대출금리와 특례보금자리론 대상 축소,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종료 등 서민 대출상품 규제로 잔금대출 미확보 사유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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