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외인 '팔자'로 하락 마감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0%(2.43포인트) 오른 2462.20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외인의 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한 달 만에 '7만 전자'로 복귀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0%(2.43포인트) 오른 2462.20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0.33% 내린 2452.05에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지수가 상승했다.
전날에 이어 홀로 3423억 원을 매수한 외인이 코스피 지수를 끌어 올렸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77억 원, 481억 원을 매도했으나 이틀 연속 '사자'를 보인 외인이 강보합세 마감에 영향을 미쳤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의 약진이 돋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9%(1100원) 오른 7만5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약 한 달 만에 '7만 전자'를 달성했다. 나머지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차(1.75%)와 △기아(1.94%)가 전날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으나, △LG에너지솔루션(-2.11%) △삼성바이오로직스(-2.36%) △POSCO홀딩스(-0.60%) △LG화학(-1.94%) △삼성SDI(-2.29%) 등은 내렸다. △SK하이닉스는 전날과 동일한 13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해운(3.07%) △손해보험(2.18%) △은행(2.06%) △자동차(1.85%) 등이 올랐고, △종이목재(-15.62%) △생물공학(-3.65%) △제약(-3.08%) 등이 내렸다.
18일 코스피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코스닥은 하루 만에 1.40% 내리면서 대조적인 결과를 보였다. /네이버 증권 캡처 |
반면 코스닥 지수는 외인이 외면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18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1.40%(11.49포인트) 내린 808.89에 장을 닫았다. 개인이 홀로 2042억 원을 사들였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1044억 원, 1007억 원을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0.20%) △포스코DX(1.09%) △엘앤에프(1.31%) △에스엠(0.75%)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0.96%) △셀트리온헬스케어(-2.00%) △JYP Ent.(-0.74%) △HLB(-3.90%) △펄어비스(-1.34%) △알테오젠(-3.17%) 등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