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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X 2023] 한화·현대·KAI·대한항공, 미래전 '올인'…무인 체계·드론 전시
입력: 2023.10.17 00:00 / 수정: 2023.10.17 07:46

한화 육·해·공·우주 포트폴리오 대거 소
현대로템 '차세대 전차'·대한항공 무인기 체계 주목


16일 성남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ADEX 2023) 미디어 데이 행사 중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고난이도 기동을 선보이고 있다. /김태환 기자
16일 성남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ADEX 2023)' 미디어 데이 행사 중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고난이도 기동을 선보이고 있다. /김태환 기자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한화, 현대자동차그룹, 대한항공, LIG 넥스원 등 국내 방위산업체들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ADEX 2023)'에 참가해, 무인 무기 체계와 최근 전장에서 활약한 드론 무기 체계 전시를 대폭 강화했다.

한화그룹은 지상, 해상, 공중 뿐만 아니라 우주 방산 포트폴리오를 강화했으며, 현대차그룹은 드론, 기아 전술차량을 비롯해 현대로템의 차기 스텔스 전차, K-2 폴란드 버전 등 지상 무기체계에 집중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대한항공은 공중 무인 무기체계와 스텔스 드론 등을 소개하고, LIG는 발사무기 체계와 무인 드론 제품을 전시했다.

16일 성남공항에서 기자 등 미디어를 대상으로 열린 ADEX 2023 미디어 데이 전시 부스에서 한화그룹은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계열사와 함께 '통합 한화관' 부스를 운영했다.

16일 성남공항에서 열린 ADEX 2023 미디어 데이 행사 중 야외에 전시된 K-9 자주포의 모습. /김태환 기자
16일 성남공항에서 열린 'ADEX 2023' 미디어 데이 행사 중 야외에 전시된 K-9 자주포의 모습. /김태환 기자

한화는 글로벌 리더급 화력, 기동, 대공, 무인화, 유도무기 체계, 레이더 기술을 보유한 종합 방산 기업이다. 우선 세계적인 히트 상품인 자주포 'K-9'과 'K-10' 탄약보급장갑차를 야외 전시했으며, 최근 호주 수출의 쾌거를 일구어낸 '레드백' 장갑차 실물도 공개했다.

16일 성남공항에서 열린 ADEX 2023 미디어 데이 행사 중 통합 한화관에 전시된 누리호 모형. /김태환 기자
16일 성남공항에서 열린 'ADEX 2023' 미디어 데이 행사 중 통합 한화관에 전시된 '누리호' 모형. /김태환 기자

실내에는 누리호 모형, 초소형 관측위성, 위성 서비스 시스템을 선보였고, 전기추진수직이착륙기, 한화오션의 장보고 배치-3 잠수함 등 해상 무기체계 모형을 선보였다.

KAI는 KF-21의 실물을 일반 관람객들에게 최초로 공개한다. 야외전시와 더불어 시범 비행도 볼 수 있다. KF-21은 대한민국 공군과 인도네시아 공군이 도입할 예정인 4.5세대 전투기로 노후화된 F-4팬텀II와 F-5제공호를 대체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설계 형상을 'F-22랩터'와 'F-35라이트닝'과 유사한 스텔스 형상으로 만들어, 향후 스텔스기로 전환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KAI의 'T-50 훈련기'를 기반으로 만든 T-50B를 활용해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공연을 선보여, KAI 항공기의 기동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내에서는 미래형항공기체(AAV) 모형과 더불어 차세대 중형 위성 2호, 차기 군단 무인기 모형도 선보인다.

16일 성남공항에서 열린 ADEX 2023 미디어 데이 행사 중 현대로템의 K-2 흑표 전차가 실외 전시돼 있다. /김태환 기자
16일 성남공항에서 열린 'ADEX 2023' 미디어 데이 행사 중 현대로템의 'K-2 흑표' 전차가 실외 전시돼 있다. /김태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아, 현대로템, 현대위아와 함께 '통합 현대관'으로 전시부스를 꾸몄다. 현대로템은 지상에 대한민국 육군의 K-2 흑표 전차를 전시하고, 실내에는 폴란드 수출 버전인 K-2PL을 배치했다.

K-2 흑표는 55구경장 120mm 활강포를 장착해 우수한 화력으로 무장했으며 3차원 탐지추적레이더, 열상탐지추적기, 통제컴퓨터, 발사장치, 대응탄 등으로 구성된 첨단 생존장비인 '능동파괴시스템'도 장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스텔스 설계가 적용된 차세대 주력 전차 모형도 함께 전시했다.

기아는 군용차량, 전술차를 전시했으며, 현대위아는 화포 계열 장비와 LCD 착륙장치 등을 소개했다.

16일 성남공항에서 열린 ADEX 2023 미디어 데이 행사 중 대한항공의 중고도 무인기(MUAV)가 전시돼 있다. /김태환 기자
16일 성남공항에서 열린 'ADEX 2023' 미디어 데이 행사 중 대한항공의 '중고도 무인기(MUAV)'가 전시돼 있다. /김태환 기자

대한항공은 실외 전시장에 '중고도 무인기(MUAV)' 실기체와 사단무인기, 발사대, 지상 통제 차량 등을 전시했다. 특히 대한항공의 중고도 무인기는 6~13km 상공에서 110km 밖을 들여다보며 고해상도 영상을 획득할 수 있고, 미국 'MQ-9 리퍼'보다 우수한 성능이 기대되고 있다.

실내 전시장에는 다목적 스텔스 무인기, 저피탐 무인 편대기, 전술급 사단 무인기 등 다양한 플랫폼을 선보인다. 발사체와 군용기 성능개량 사업까지 아우르는 '항공체계종합업체'로서 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16일 성남공항에서 열린 ADEX 2023 미디어 데이 행사 중 LIG 넥스원의 실내 부스에 하이브리드 수소 드론이 전시돼 있다. /김태환 기자
16일 성남공항에서 열린 'ADEX 2023' 미디어 데이 행사 중 LIG 넥스원의 실내 부스에 '하이브리드 수소 드론'이 전시돼 있다. /김태환 기자

LIG 넥스원은 유도무기와 레이더, 통신, 항공전자 등 정밀 유도 무기체계와 무인기를 소개한다. 실외 전시로는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 KGGB 유도 폭탄을 선보이고, 실내에서는 다층 대공 방어체계에 대한 소개, 하이브리드 수송드론을 선보일 예정이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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