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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DEX 2023 '세계 3대 에어쇼'로 도약 추진한다
입력: 2023.10.16 16:11 / 수정: 2023.10.16 16:11

10월 17일 개막 앞두고 미디어 프레스 데이 개최
K-방산 성능개량·미래전 신기술 제품 전시


16일 성남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ADEX 2023) 미디어 데이 행사 중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화려한 기동을 선보이고 있다. /김태환 기자
16일 성남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ADEX 2023)' 미디어 데이 행사 중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화려한 기동을 선보이고 있다. /김태환 기자

[더팩트 | 김태환 기자] 'K-방산'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아덱스)가 '세계 3대 에어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16일 성남 공항에서 개최된 '2023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언론 설명회에서 이종호 아덱스 공동운영본부장은 "서울 아덱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에어쇼"라며 "세계 5위권 에어쇼에 머물지 않고 오는 2025년 세계 3대 에어쇼 반석 위에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아덱스는 지난 번 전시회보다 전시장을 더욱 넓히고, K-방산 제품의 성능개량 현황과 미래 전쟁에서 활약할 신제품들을 대거 전시한다. 지난 전시회보다 전시장이 2만㎡ 넓어졌고, 참가국과 참여업체 규모도 20% 늘었다. 전시장비도 60여 종에서 100여 종으로 증가했다.

아덱스에서 논의되는 비스니스 관련 상담액도 지난 행사 때보다 20억 달러 늘어난 250억 달러(약 33조 원)에 달한다.

특히 단군 이래 최대 규모 무기개발산업 한국 차세대 전투기 사업(KFX)의 결과물인 'KF-21 보라매'의 야외전시와 시범비행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건군 75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군 장비 전시도 대폭 늘렸다. '세계 최강의 전투기' F-22 랩터와 함께 미 해병대가 보유한 스텔스 전투기인 F-35B, 미 전략폭격기 B-52도 참여한다. 다만, B-52는 17일 오전 개막식에 맞춰 상공을 순항하는 '플라이 바이' 비행만 할 예정이다.

16일 성남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ADEX 2023) 미디어 데이 행사 중 이종호 아덱스 공동운영본부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김태환 기자
16일 성남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ADEX 2023)' 미디어 데이 행사 중 이종호 아덱스 공동운영본부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김태환 기자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올해 전시회에서 국내 방산 업체들도 대규모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방산 계열사를 총동원해 '통합 전시관'을 만들고, 무인 무기체계와 더불어 육·해·공·우주 분야의 첨단 무기체계를 소개한다. 현대로템은 K-2 흑표 전차의 실물을 야외에 전시하고, 폴란드 수출 버전인 K-2PL을 실내 전시한다. 또 '스텔스 전차'로 설계될 차세대 전차의 모형도 전시한다. 현대위아 등 현대차 그룹 계열사도 '통합 전시관'을 운영하고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KT-1, T-50, 수리온, KF-21 등 주요 국산항공기들을 야외 전시하고, 실내는 유무인복합체계 미래항공기체(AAV) 등 미래형 항공기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천궁2' 지대공 미사일과 '천무' 다연장로켓 등을 핵심 유도무기를 홍보한다.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수소 드론 등을 전시한다.

아덱스는 특히 국내 방산업계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겠다는 방침이다.

한봉수 아덱스 공동운영본부 실장은 "54개국 450명 해외 국방장관 참모총장 등 고위관료와 장성이 참여한 가운데 군 대표단과 이들을 잇는 B2B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매칭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것"이라며 "미래 교통수단인 AAM과 최근 전장에서 활약하는 드론 무기 체계, 스타트업이 개발한 소형 인공위성 발사용 로켓 등 미래 분야에 대한 잠재력도 함께 소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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