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30분 기준 50.71% 오른 2만1100원
아이엠티는 10일 오후 1시 30분 기준 공모가(1만4000원) 대비 50.71%(7100원) 대비 2만1100원을 호가하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윤정원 기자] 반도체 공정장비 전문 기업 아이엠티가 코스닥 입성 첫날 공모가 대비 50% 오르며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이엠티는 10일 오후 1시 30분 기준 공모가(1만4000원) 대비 50.71%(7100원) 대비 2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2만8000원으로 문을 연 아이엠티는 장 초반 2만8500원까지 뛴 이후로는 상승 폭을 줄인 상태다.
앞서 아이엠티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1821곳의 기관이 참여해 7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청약에서는 49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아이엠티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 총 221억원을 주력 사업의 고도화, 확장을 위한 설비 투자, 우수한 전문인력 유치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반도체 트렌드인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극자외선(EUV) 분야에 적극 투자해 시장 내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최재성 아이엠티 대표는 "코스닥 상장 이후 지난 20여년 간 축적한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주력 사업인 반도체 건식 세정 기술 개발, 사업 분야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톱 티어(Top-Tier)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