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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새얼굴·새심장 '페이스리프트' 쏟아진다...GV80·카니발·K5 주목
입력: 2023.10.10 00:00 / 수정: 2023.10.10 00:00

주력 차종 상품성 강화…경기 침체 정면 돌파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하반기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대거 출시하며 신차효과를 노리고 있다. 사진은 오는 11월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둔 카니발 4세대 차. /더팩트 DB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하반기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대거 출시하며 신차효과를 노리고 있다. 사진은 오는 11월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둔 '카니발' 4세대 차. /더팩트 DB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와 기아가 GV80, 카니발, K5 등 주력 차종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장착하고 내부에 디스플레이를 업그레이드 하는 등 상품성을 끌어올려 경기 침체를 정면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다음달 대표 중형 세단 K5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K5는 지난 2019년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한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새단장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K5 외관이 지난번 공개된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처럼, 수직 이미지를 강조한 헤드램프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대표 '미니밴' 기아 카니발도 오는 11월 부분변경 모델로 소비자들을 맞이한다. 특히, 카니발은 이번 부분변경에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한다. 기존에는 2.2ℓ 디젤과 3.5ℓ 가솔린 모델만 제작됐다. 외관은 신형 K5와 마찬가지로 수직 형태의 램프가 패밀리룩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K5와 쏘렌토는 각각 국내 시장 중형 세단과 SUV 부문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1~8월) K5의 판매량은 2만2361대로, 쏘나타(2만1785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같은기간 쏘렌토도 4만9412대를 기록하며 왕좌를 지켰다.

지난달 26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제네시스 수지에서 열린 제네시스 GV80 & GV80 쿠페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 안세진 제네시스프로젝트2실 실장이 GV80 쿠페 모델과 함께 개발스토리·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서예원 인턴기자
지난달 26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제네시스 수지에서 열린 '제네시스 GV80 & GV80 쿠페'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 안세진 제네시스프로젝트2실 실장이 GV80 쿠페 모델과 함께 개발스토리·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서예원 인턴기자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도 오는 11일부터 GV80 부분변경 모델과 GV80 쿠페의 판매를 시작한다. GV80쿠페는 기본 모델의 우아함을 그대로 반영하면서도 쿠페 특유의 스포티함을 더했다.

KG 모빌리티는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인 '토레스 EVX'의 고객인도를 오는 11월부터 시작한다. 토레스EVX는 기존 토레스의 강인한 외관을 계승하면서도 전기차의 미래지향 이미지를 더했다. 세로 형태의 그릴을 형상화한 수평형의 LED 주간주행등(DRL) '키네틱 라이팅 블록'을 적용, 전기차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자동차업체들은 경기 침체 지속으로 판매가 주춤한 가운데, 부분변경 모델로 반등을 노린다는 입장이다.

실제 지난달 현대자동차, 기아, GM 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자동차, KG 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국내 시장에서 총 11만3381대를 판매, 전년동기 대비 6.2% 감소한 실적을 거두었다. 현대차는 5.2%, GM한국사업장은 34.4%, 르노코리아는 67.3% 줄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신차 개발에 수백억 원의 비용이 투입되지만 부분변경의 경우 신차 개발 대비 적은 비용을 투입하면서도 신차 효과를 누릴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경기 침체와 고금리 지속으로 자동차 구매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상품 경쟁력을 높인 부분변경 모델로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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