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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토요타와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
입력: 2023.10.05 10:01 / 수정: 2023.10.05 10:01

오는 2025년부터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장기 공급
연 20GWh 수준…단일 수주로 역대 최대 규모


LG에너지솔루션의 파우치형 롱셀 배터리.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파우치형 롱셀 배터리. /LG에너지솔루션

[더팩트 | 김태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1위 자동차 기업 토요타와 함께 급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본 토요타자동차와 연간 2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대규모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합작공장(JV)을 제외한 LG에너지솔루션의 단일수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로, 하이니켈NCMA(니켈비율 90% 이상 고순도)기반 파우치셀이 탑재된 모듈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위해 LG엔솔은 올해 말부터 오는 2025년까지 미국 미시간 공장에 총 4조 원을 투자해 토요타 전용 배터리셀·모듈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생산된 배터리 모듈은 토요타 미국 켄터키공장에서 팩으로 조립돼 토요타 신형 전기차 모델에 주로 탑재될 예정이다.

양사는 LG에너지솔루션의 셀·모듈 기술력, 토요타의 팩 기술력이 결합돼 안전성과 성능 등 모든 면에서 한층 강화된 배터리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만9000여 건의 특허와 연간 200GWh 규모의 글로벌 생산 능력 등 배터리셀·모듈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양산능력을 가졌다. 토요타는 자체개발한 플랫폼과 연간1000만 대 이상의 자동차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배터리팩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북미 지역 생산공장 현황.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북미 지역 생산공장 현황.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세계 1위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 토요타와 배터리 선도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새로운 협력이 북미 전기차 시장의 커다란 진전을 가져오는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북미 생산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혁신적인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최고의 고객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탑5 완성차 회사(토요타, 폭스바겐, 르노닛산, 현대자동차, GM) 모두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북미에서 2개의 단독 공장과 6개의 합작 공장을 운영·건설하며 고객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6월말 기준 LG에너지솔루션 누적 수주잔고는 440조 원이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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