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부문, 터미널1 영업 종료 영향"
유안타증권은 5일 신세계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더팩트 DB |
[더팩트|윤정원 기자] 유안타증권이 신세계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당사 목표주가를 26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일 "신세계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조6978억 원(-13.2% YoY), 영업이익은 1360억 원(-11.1% YoY)이 전망된다.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1조6811억원, 영업이익 1622억 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면세점 부문이 터미널1 영업이 종료되면서 공항면세점 일 매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4분기 들어서는 신세계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점쳤다. 이승은 연구원은 "백화점은 전년도 고베이스 효과가 소멸되면서 본격적인 플러스 성장이 예상된다. 동사 명품 부분 매출액 성장률이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면세점은 현재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동사 면세점을 방문하고 있으나 눈에 띄게 증가한 수준은 아니다. 10월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최근 백화점 리빙 품목의 성장은 부동산 경기 반등 시그널로 예상되며, 4분기 적자 축소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