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종합국감 증인 19명·참고인 11명 명단 확정
정무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 사진은 지난 6월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백혜련 위원장이 보험업법 개정안을 의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는 모습이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오는 10일부터 예정된 21대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를 앞두고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고인·증인 명단에서 대거 제외됐다.
4일 국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정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
금융위원회 국감 일반 증인으로는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 △마크 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사장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육건우 더퍼스트제이 부사장 △김현 이화그룹 소액주주연대 대표 △홍승태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담당 부사장 △이재원 LG유플러스 MX혁신 그룹장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 전무 등 9명이 증인 명단에 올랐다.
다만 최근 횡령 등 금융사고 내부통제 문제와 관련 관심사로 떠올랐던 주요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들은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거액의 은행 직원의 횡령 사고가 불거지는 등 내부통제 부실에 따른 금융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지주 회장들이 국감장에 서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결국 증인 채택에서 빠지게 된 것이다.
라임·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한 국회의원 환매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등이 증인으로 논의됐으나 결국 불발됐다.
한편, 정무위는 오는 11일 금융위원회를 시작으로 17일 금융감독원, 23일 주택금융공사‧신용보증기금 등 정부 산하 공공기관, 24일 예금보험공사‧산업은행‧기업은행, 27일인 금융위‧금감원 종합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