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일·코스닥 8일 연속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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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는 전날보다 32.79포인트 감소한 2462.97에 장을 마쳤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추석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둔 국내 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코스닥은 8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1%(32.79포인트) 내린 2462.9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4986억 원을 사들였지만 기관과 외인이 각각 4735억 원, 434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내렸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SDI(0.19%)를 제외한 전 종목이 감소했다. △삼성전자(-1.15%) △LG에너지솔루션(-0.11%) △SK하이닉스(-1.71%) △삼성바이오로직스(-2.02%) △POSCO홀딩스(-1.11%) △현대차(-1.14%) △LG화학(-0.79%) △NAVER(-2.66%) 등 대형주들도 주가 하락을 막지 못했다.
업종별로도 △식품(0.58%) △항공(0.03%) 외 대부분의 업종이 뒷걸음질 쳤다. △은행(-3.07%) △증권(-2.51%) △캐피탈(-1.89%) △보험(-0.62%) △카드(-0.33%) 등 금융주는 물론, △조선(-2.06%) △석유·가스(-2.16%) △건설(-1.88%) △기계(-1.71%) △자동차(-1.28%) △철강(-1.13%) 등 산업군도 하락세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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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은 장 초반 모처럼 상승 출발했으나 8거래인 연속 하락 마감을 막지 못했다. /네이버 증권 캡처 |
코스닥은 전날보다 1.35%(11.35포인트) 감소한 827.82에 장을 마치면서 8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5억 원, 559억 원을 매수했지만 외인이 991억 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0.91%) △포스코DX(4.40%)는 올랐고, △에코프로비엠(-2.68%) △셀트리온헬스케어(-0.16%) △엘앤에프(-2.68%) △JYP Ent.(-1.15%) △HLB(-1.36%) △레인보우로보틱스(-0.18%) △에스엠(-0.45%) 등이 내렸다.
바이오업체 알테오젠은 26일 하루에만 전날(8만1000원)보다 21.85%(1만7700원) 급락한 6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테오젠은 미국 머크사의 항암제인 키트루다(Keytruda)의 피하주사 제형을 출시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증권가 리포트에 따라 최근 급등세를 보이며 코스닥 시총 순위 8위까지 올랐으나, 상승분을 반납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