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1.2%↓·온라인 8.1%↑
지난해보다 늦은 추석 연휴로 지난달 대형마트,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더팩트DB |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지난해보다 늦은 추석 연휴로 지난달 대형마트,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한 14조 8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온라인 업체의 매출은 8.1% 늘어났지만 오프라인 업체 매출은 1.2% 하락했다.
온라인 부문은 생필품 온라인 구매가 지속되면서 8월 휴가철을 맞아 기능성 화장품 판매 호조 등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오프라인 부문은 추석연휴 시기 차이로 대부분 매출이 하락했다. 대형마트(-8.4%)와 백화점(-4.9%)은 큰폭으로 줄어들었다.
상품군별로 보면 생활·가정(4.7%), 서비스·기타(8.7%) 등 전반적인 매출은 상승했으나, 아동·스포츠(-1.6%), 해외유명브랜드(-7.6%)의 매출은 하락했다.
오프라인에서는 가전·문화(-9.5%)와 해외유명브랜드(-7.6%)의 매출 하락이 컸다. 온라인은 식품(13.0%), 생활·가정(8.7%), 서비스·기타(13.3%) 등 대부분의 상품군에서 호조세가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늦어진 추석 연휴에 따라 대형마트 구매건수는 1.2% 하락했다. 편의점·기업형슈퍼마켓(SSM) 등은 구매가 늘며 전체 구매건수는 5.9% 증가했다.
다만 구매단가의 경우 대형마트·백화점·SSM 등 편의점을 제외한 모든 업태에서 감소하면서 1년 전 대비 6.7% 줄었다.
pep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