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의 한국 판매를 오는 10월13일부터 시작할 전망이다. 사진은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 제품 이미지. /애플

[더팩트｜최문정 기자]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가 10월 중순께 한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등 1차 출시국보다 3주 가량 늦은 시점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0월13일 아이폰15 시리즈의 한국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3사는 정식 출시 일주일 전인 오는 10월6일부터 아이폰15 시리즈의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은 아이폰15 3차 출시국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한국시간) 애플 제품 공개행사 '원더러스트'를 통해 공개된 아이폰15 시리즈는 이미 미국, 영국, 일본, 중국, 프랑스 등 40여개의 1차 출시국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았다. 22일부터는 공식 판매가 시작된다. 2차 출시국인 마카오, 말레이시아, 튀르키예 등 17개 국가와 지역에서는 오는 29일부터 아이폰15를 구매할 수 있다.

제품 공개 후 꼬박 한달만에 정식 출시 일정이 잡힐 것으로 전망되며 일각에서는 또다시 애플의 '한국 홀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한국을 아이폰 신작 1차 출시국에 포함시키고, 출고가 또한 출시일 기준 환율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아이폰15 시리즈는 기본·플러스·프로·프로맥스 등 4종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기본형 125만 원, 플러스 135만 원, 프로 155만 원, 프로맥스 190만 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15 시리즈는 국제 표준 규격인 USB-C 타입 충전단자를 탑재했고, 전작에서 '프로' 라인업 2종에만 적용했던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을 전 모델로 확대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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