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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일제히 하락…아마존 4.41%↓·테슬라 2.62%↓
입력: 2023.09.22 07:58 / 수정: 2023.09.22 07:58

다우 -1.08%·S&P500 -1.64%·나스닥 -1.82%

미국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태도와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에 일제히 하락했다. /뉴시스
미국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태도와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에 일제히 하락했다. /뉴시스

[더팩트|최문정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태도와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에 하락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8%(370.46) 내린 3만4070.42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72.20)포인트 떨어진 4330.00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1.82%(245.14포인트) 떨어진 1만3223.98로 장을 마쳤다.

S&P500 11개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부동산업종은 기준주택 거래가 약 1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 확인되며 3% 넘게 폭락했다. 또한 △재량적 소비재 -2.88% △필수소비재 -1.31% △에너지 -1.39% △유틸리티 -1.08% △금융 -1.62% △보건 -0.92 △산업 -1.63% △소재 -2.05% △기술 -1.52% △통신서비스 -1.55% 등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형 기술주들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애플은 0.89% 하락한 데 이어, 알파벳A -2.47, 아마존 -4.41% 메타플랫폼스 -1.31% 씩 빠졌다. 그래픽처리장치(GPU) 대장주 엔비디아는 -2.89% 인공지능(AI) 관련 모멘텀이 악화했다는 평가를 받아 하락했다.

전기차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테슬라 -2.62%, 리비안 -3.88%, 루시드 -5.14%, 니콜라 -6.81% 등의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전날 나스닥에 상장한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클라비요는 이날 2.93% 상승한 가운데 장을 마쳤다. 물류 전문기업 페덱스는 분기 이익이 예상치를 웃돌고, 연간 이익 전망치를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4.52% 올랐다.

이날 시장은 Fed가 내년까지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집중했다. 또한 정부의 셧다운과 미국의 경기침체 장기화 가능성 등을 주목했다.

Fed는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당초 시장에서는 Fed가 금리인상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연준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5.25~5.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제롬 파월 Fed 의장이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예고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21일 4.494%나 치솟았다. 2007년 이후 최고치다. 2년물 국채금리도 5.202%를 찍으며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9월10~16일) 실업수당 신청 실직자 수는 직전주에 비해 2만 명이 줄어든 20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8개월 만에 최저치다. 이는 여전히 고용시장이 녹록지 않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피터 카딜로 스파르탄 캐피털 증권 시장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에 "Fed는 연착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금리를 인상하고 금리를 지속적인 기간 동안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며 유가도 불리하게 움직인다면, 소비자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미국 의회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웠다. 공화당이 다수당인 하원에서 공화당 지도부가 이날 휴회에 들어가며 연방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한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1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68.6%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31.4%를 기록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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