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거래소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한국거래소가 기술주 중심의 코스닥 시장 상장 활성화를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손을 잡았다.

한국거래소(거래소)는 20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상호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협약을 통해 전문평가 업무 등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거래소의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기술 발전 추세에 맞춰 다양한 분야의 연구기관을 전문평가기관 집단에 편입하기 위해 발표한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방안'의 후속 조치다. 거래소는 KIAT 등 기술평가를 위한 전문평가기관 25곳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찬영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산업혁신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KIAT의 누적된 기술평가역량이 더욱 신뢰성 높은 특례상장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순욱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코스닥시장본부장)은 "기술 고도화 추세에 맞춰 지속적으로 전문평가기관을 확충하여 우수 기술기업의 자본시장 접근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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