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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연내 서민금융 1조 이상 확대…근로자햇살론 공급 강화"
입력: 2023.09.20 15:43 / 수정: 2023.09.20 15:43

근로자햇살론 6000억 원, 햇살론유스 1000억 원 확대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0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상담센터 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0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상담센터 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올해 정책서민금융 공급 규모를 1조 원 이상 확대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연내 근로자 햇살론과 만 34세 이하 청년이 이용하는 햇살론 유스를 당초 계획보다 확대 지원해 올해 정책서민금융 공급규모를 10조 원에서 1조 원 이상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근로자햇살론의 공급을 기존 2조6000억 원에서 3조200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햇살론 유스의 경우 기존 2000억 원에서 3000억 원으로 공급을 1000억 원 늘린다.

김 위원장은 "서민의 자금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재정 투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내년 정부 예산안을 수립했다"며 "3월부터 시행된 소액생계비대출의 이용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내년에도 올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융위는 취약계층이 다시 원활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신속 채무조정 특례를 청년층에서 전 연령대로 확대해 적용했다. 31일 이상 89일 이하 연체 차주 중 기초수급자, 중증장애인, 고령자에 대해서는 원금감면을 시행하는 등 취약채무자에 대한 선제적 채무조정을 지원하고 있다. 연체 채무자의 이자와 추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개인채무자보호법'의 조속한 입법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불법사금융 대응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불법사금융 척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수사기관을 중심으로 수사·단속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민금융 이용자, 센터 상담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서민금융 이용자들은 정책서민금융 지원과 상담이 더 확대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전했다. 취약계층 지원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상담센터 직원들은 향후 서민층에 대한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복합상담도 폭넓게 제공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정책서민금융 지원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져 정책의 수요자가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재의 정책서민금융 지원체계상 더 개선할 사항이 없는지 지속해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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