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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컨세션 사업 강화…신규 브랜드·신메뉴로 고객 잡는다
입력: 2023.09.19 16:52 / 수정: 2023.09.19 16:52

여의도 IFC몰 지하 3층, '컬리너리스퀘어 바이 아워홈' 론칭

아워홈이 새로운 컨세션 브랜드를 선보이고 신메뉴를 출시하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더팩트 DB
아워홈이 새로운 컨세션 브랜드를 선보이고 신메뉴를 출시하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아워홈 컨세션 사업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외식경기가 활기를 뛰면서 아워홈 역시 새로운 컨세션 브랜드를 선보이고 신메뉴를 출시하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컨세션 사업은 다중 이용 시설에 조성된 식음료 공간을 식품전문업체가 위탁해 운영하는 형태를 말한다.

아워홈 컨세션 사업은 2008년 경기도 분당에서 시작됐다. 이때 최초로 턴키(설계∙운영 등 일괄 담당) 푸드코트형 프리미엄 컨세션 매장을 도입해 주목을 받았으며 당시 구지은 부회장의 주도로 사업을 완성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5년에 인천공항 1터미널, 2018년 인천공항 2터미널까지 컨세션 매장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컨세션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아워홈 컨세션 사업 경쟁력은 낮은 메뉴 단가와 전문식당 수준의 투자를 필요로 하는 푸드코트 운영 노하우로 꼽힌다. 이는 사내식당 운영 등 수십 년 유관 사업 경험에 따른 아워홈만의 손익관리역량으로 분석된다. 또 정기 시장조사와 2만여 표준화 레시피를 활용해 선보이는 트렌디한 신메뉴 역시 아워홈만의 강점이다.

아워홈은 컨세션 사업 역량을 집약해 지난 8일 여의도 IFC몰 지하 3층에 프리미엄 푸드홀 브랜드 '컬리너리스퀘어 바이 아워홈'을 선보였다. 컬리너리스퀘어 바이 아워홈은 아워홈만의 푸드홀 서비스 노하우에 다양한 식문화 트렌드를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푸드홀 브랜드다. '전 세계 식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하고 일상의 휴식과 여유로움, 설렘이 공존하는 광장과 같은 공간'을 브랜드 콘셉트로 삼았다. 아워홈은 공간 인테리어에 심혈을 기울였다. △블루라운지존 △스트리트존 △테라스존 3가지 콘셉트로 공간을 구분했다.

먼저 블루라운지존은 전용 키오스크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주문하고 넓은 좌석에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스트리트존과 테라스존은 테이블 오더로 편하게 주문하고 밀착형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캐주얼 다이닝 공간으로 한식과 일식, 타이식 등 글로벌 메뉴는 물론 간편식도 즐길 수 있다.

아워홈이 지난 8일 여의도 IFC몰에 선보인 컬리너리스퀘어 바이 아워홈에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아워홈
아워홈이 지난 8일 여의도 IFC몰에 선보인 '컬리너리스퀘어 바이 아워홈'에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아워홈

블루라운지존에 위치한 '하이밥'은 갓 지은 솥밥과 맛있는 찌개에 집중한 한식 반상 전문 코너다. 시즌별 각 지역의 쌀을 활용해 맛있는 솥밥을 만들고 이에 어울리는 요리와 함께 고급스러운 감성을 더한다. 40년 경력 명장이 중국 4대 요리를 선보이는 '싱카이'의 캐주얼 브랜드 '리틀싱카이'도 입점했다.

스트리트존 대표 코너 '히바린'은 오랜 시간 축적된 돈카츠 조리 기술과 레시피를 바탕으로 카츠와 밥, 면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엄선된 식재료로 바삭하게 구운 프리미엄 카츠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고메 브레드 샌드위치 전문점 'SABE', 잠실 송리단길 맛집으로 유명한 라멘, 스테키동 전문점 '돈이찌', 베트남 현지의 맛을 전하는 쌀국수 전문점 '퍼틴' 등 트렌디한 외식 브랜드들도 입점했다.

테라스존에는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브랜드가 대거 입점했다. '인더박스'는 바쁜 현대인을 위한 스마트 간편식 전문 브랜드로서 뉴트리션, 헬시, 퀵&이지, 트렌디 등 4개 카테고리에 맞춰 메뉴를 제공한다. 샐러드, 롤, 덮밥, 수프 등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으며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장어구이 솥밥 전문점 '칠암만장', 일식 사대문파 이충현 셰프의 손맛을 맛볼 수 있는 스시&벤토 전문점 '하즈벤' 등 다양하다.

이와 함께 개인별 건강 맞춤 정기구독 서비스 '캘리스랩'도 입점을 앞두고 있다. 캘리스랩은 건강 진단 데이터와 라이프로그(일상생활 디지털 기록)를 기반으로 한 구독형 개인 맞춤 헬스케어 프로그램이다. 기업의 복지 차원으로 사내식당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구독형 개인 맞춤 식단을 푸드코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워홈은 가을맞이 신메뉴도 선보인다. 가을 신메뉴는 제철을 맞은 고구마, 고추, 무 등을 활용해 △팔진 해물 올림죽 △명란 순두부찌개 △매콤 고기 고추 짬뽕 △고구마 치즈 왕 돈까스까지 4종이다. 모든 메뉴는 아워홈 식품연구센터에서 세운 건강한 한 끼 식사 기준에 따라 고단백, 식이섬유, 불포화지방산 함유량을 높였다.

아워홈 관계자는 "컬리너리스퀘어 바이 아워홈은 기존 컨세션 매장과 완벽하게 차별화된 새롭고 다채로운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역동적인 공간이 될 것이다"며 "프리미엄 푸드홀 브랜드를 앞세워 컨세션 사업 부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F&B 시장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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