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셔클' 운영 경험·한국교통연구원 연구 역량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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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와 한국교통연구원의 '수요응답 교통 정책 연구' 업무 협약식에서 송창현 현대차 SDV 본부 사장(왼쪽)과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 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
[더팩트｜박지성 기자] 현대자동차는 수요응답형 기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한국교통연구원과 '수요응답 교통 정책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원 타워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송창현 현대차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본부 사장,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 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플랫폼 '셔클'을 운영하는 현대차와 교통 데이터·관련 연구 역량을 보유한 한국교통연구원이 협업 체계를 구축해 수요응답 교통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수요응답형 모빌리티는 승객 호출 기반의 운송 서비스를 뜻한다. 일정한 노선이나 운행시간표 없이 이용 수요에 따라 운행하는 교통 수단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수요응답 교통 확산을 위한 정책·모델 연구 △수요응답 교통 지역 확산을 위한 데이터 공유 △연구 결과 전파를 위한 공동 세미나 개최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대중교통 환승이 가능한 수요응답형 교통(DRT) 서비스 셔클 운영 경험과 데이터를 제공하고, 한국교통연구원은 보유한 교통 데이터 연구 기술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수요응답형 교통 모델과 정책을 수립한다.
이 과정에서 지역 교통 문제를 해소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수요응답형 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송창현 현대차 SDV본부장 사장은 "전통적인 대중교통 체계의 변화를 가져올 정책 연구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에 의미가 크다"라며 "현대차의 DRT 운영 경험과 한국교통연구원의 연구 역량이 만나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