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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 호조…14개월째 두 자릿수 증가 
입력: 2023.09.19 14:00 / 수정: 2023.09.19 14:00

산업부 '8월 자동차산업 동향' 발표
역대 최고 수출액 53억 달러 달성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역대 8월 중 최고인 53억 달러를 달성했다./더팩트DB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역대 8월 중 최고인 53억 달러를 달성했다./더팩트DB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역대 8월 중 최고인 53억 달러를 달성했다. 지난해 7월부터 14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8월 자동차 산업 통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52억 92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7% 증가했다. 8월 기준 역대 최대 수출액이다.

수출 호조 흐름은 1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7월 자동차 수출액이 25.3% 늘어난 51억40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두 자릿수 증가율이 지속 중이다.

전기차 수출은 61%의 증가율을 기록해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전기차를 포함한 수소·플러그인하이브리드 친환경차는 총 수출액의 3분의 1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공급 정상화, 민·관 협력을 통한 통상이슈 적기 대응 등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산업부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발효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 미국은 상업용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의견을 반영해 렌트·리스 등의 상업용 친환경차의 경우 북미 조립과 배터리 요건 등에 관계 없이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우리 업계에서는 이를 적극 활용해 미국 시장 내 상업용 친환경차 판매를 확대했다. 그 결과 국내 업계의 IRA 대상 친환경차 판매는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IRA 대상 친환경차 판매량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9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IRA가 발효된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153% 증가한 1만4000대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점유율도 2개월 연속으로 1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한 31만 1959대로 집계됐다. 자동차 수출 호조에 영향을 받아 2013년 이후 10년 만에 30만대를 넘어선 것이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국산차의 판매량은 2% 증가했지만 수입차가 11% 감소하면서 전체 판매량은 작년 8월 대비 0.7% 감소한 13만 대였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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