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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과학 학술제 성료…국내외 과학자와 '생명의 미래' 탐구
입력: 2023.09.18 11:10 / 수정: 2023.09.18 11:10

아모레퍼시픽, 서경배과학재단과 'SUHF 심포지엄 2023' 개최

아모레퍼시픽이 서경배과학재단과 지난 16일 공개 과학 학술제 SUHF 심포지엄 2023을 개최했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서경배과학재단과 지난 16일 공개 과학 학술제 SUHF 심포지엄 2023을 개최했다. /아모레퍼시픽

[더팩트|우지수 기자] 아모레퍼시픽과 서경배과학재단이 과학 학술제를 열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의 공익 재단 서경배과학재단은 지난 16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SUHF 심포지엄 2023'을 열었다. 서경배과학재단 과학자들은 심포지엄에서 그들의 연구를 소개하고 국내외 과학자들과 이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심포지엄은 2017년 노벨화학상 공동 수상자인 리처드 헨더슨 영국 케임브리지대 MRC 분자생물학 연구소 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막을 올렸다. 생체 분자를 고해상도로 볼 수 있는 초저온 전자현미경을 개발해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리처드 헨더슨 교수는 '물리에서 생물로의 연구 모험'을 주제로 강연했다. 노벨상을 받은 위대한 발견에 이르기까지 그의 삶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전자현미경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여정을 소개했다.

이후 2018년 서경배과학재단 신진과학자로 선정된 다섯 연구자의 졸업자 포럼이 이어졌다. 2018년 서경배과학재단 펠로우 김진홍, 박현우, 우재성, 정인경, 주영석 교수는 그동안 재단에서 함께한 연구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포럼은 학생들이 교수를 소개하고 신진과학자가 이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세대를 아울러 과학을 이야기할 수 있었다.

서경배과학재단의 5년 연구 지원은 신진과학자 다섯 명의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등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들은 △김진홍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의 '셀레늄 대사작용에 의한 관절 보호 효능 규명', '회전 근개 질환 핵심 사이토카인 발견' △박현우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교수의 암 생성과 전이를 막는 새로운 이론 '부착-부유 전이 패러다임' 발표, 국제학술지 '분자적 암' 발표 △우재성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의 '간극 연접 채널 구성 단백질의 구조, 개폐 메커니즘 규명', 심장 박동과 신경 신호 전달에 중요한 단백질 '커넥신 43, 36의 구조 발표' △정인경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의 '인체 조직 3차원 유전체 지도 구축', '환자 샘플 분석을 통한 코로나19 등 다양한 질환 핵심 요인 발견', '파킨슨병, 대장암 환자의 3차원 게놈 구조 발표' △주영석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의 '전장 유전체 서열 분석 기술을 통한 인간 배아 발생 과정 역추적', '점핑 유전자 트랜스포존 대장 활동 현상 발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 발전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국내 생명과학 전공 학생과 연구자, 국내외 석학의 소통 시간이 마련됐다. 2020년 서경배과학재단 신진과학자인 노성훈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조원기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의 연구 발표도 이어졌다.

서경배 서경배과학재단 이사장은 "서경배과학재단은 인류에 공헌하고자 하는 이타심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질문하고 그 해답을 찾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위대한 생명의 신비를 밝히고 그 존엄성을 알리는 위대한 길에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경배과학재단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2016년 3천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천외유천(눈으로 보이는 하늘 밖에도 무궁무진한 하늘이 있다)'을 기조로 매년 생명과학 분야의 신진 생명과학자를 지원해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서경배과학재단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도전적 연구를 제안한 신진 과학자를 26명 선정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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