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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철도노조, 실체 없는 민영화 허상에 반대…국민 비판 직면"
입력: 2023.09.17 19:43 / 수정: 2023.09.17 19:43

철도노조 파업 대응 상황 점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열린 철도노조 파업 상황 현장 점검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열린 철도노조 파업 상황 현장 점검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국토부) 장관이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철도노조는 실체조차 없는 민영화라는 허상에 반대한다는 명분을 내걸고 있다"고 비판했다.

원희룡 장관은 17일 서울 중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철도노조 파업 상황을 보고받고 "철도노조가 파업을 통해 노사 교섭 사항이 아닌 정부 정책에 대해 일방적인 요구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철도노조는 철도 민영화 검토 중지와 수서행 KTX 도입, 고속철도 운영 경쟁 체제 중단, 4조 2교대 전면 시행 등을 요구하며 지난 14일부터 총파업에 나서고 있다. 철도노조가 예고한 파업 종료 시점은 오는 18일 오전 9시지만, 국토부와 철도노조의 교섭 결과에 따라 그 시점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장관은 "이러한 부분은 파업을 통해 요구할 문제가 아니다"며 "무엇이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길인지, 철도 안전과 경영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방적으로 주장을 관철하겠다는 건 국민께 큰 불편을 미칠 뿐 아니라 더욱 고립되고 국민의 비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며 "정책 당국은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철도 안전에 조금이라도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다시 한번 자세와 노력을 가다듬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원희룡 장관은 파업 현황과 대책 관련 보고를 받은 후 비상 수송 체제에 투입된 근무 인원, 특전사 등 대체 인력을 만나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원희룡 장관은 "국민들이 불편하지만, 상당 부분 대체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군의 대체 투입 없이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가장 좋지만, 번번이 의지하게 돼 죄송하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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