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8.39포인트 오른 2601.2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2600선으로 복귀한 것은 지난 8월 10일 이후 한 달여만이다. /더팩트 DB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1조 원이 넘게 몰린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탈환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0%(28.39포인트) 오른 2601.28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상승 마감이며 지난달 10일 후 한 달여만에 2600대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조652억 원을 사들이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외인은 468억 원을 매수했고, 개인은 1조1143억 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SDI(-0.51%) △삼성바이오로직스(0.00%)를 제외한 전 종목이 올랐다. △삼성전자(0.42%) △LG에너지솔루션(1.18%) △SK하이닉스(0.16%) △POSCO홀딩스(5.61%) △현대차(0.79%) △LG화학(3.62%) △NAVER(1.77%) 등이 전날보다 오른 채 장을 닫았다.

업종별로는 △해운(5.22%) △철강(4.90%) △은행(2.97%) 등이 강세를, △호텔·레저(-2.67%) △건강관리기술(-2.33%) △레저용장비와제품(-1.55%) 등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15일 상승 출발했으나 장 막판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전 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한 899.03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증권 캡처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05%(0.44포인트) 내린 899.03에 장을 마감하면서 하락 전환했다. 개인이 1820억 원을 매수한 반면 외인과 기관이 각각 1556억 원, 139억 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75%) △에코프로(-1.55%) △셀트리온헬스케어(-0.15%) △JYP Ent.(-1.34%) △레인보우로보틱스(-8.46%) △에스엠(-2.87%) 등이 하락했고, △포스코DX(2.02%) △엘앤에프(2.65%) △알테오젠(4.63%) 등이 올랐다. HLB는 전날과 같은 3만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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