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침대는 과학' 슬로건을 다시 내걸었다. /에이스침대

[더팩트｜우지수 기자] 에이스침대가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에이스침대는 15일 '침대는 과학'이라는 브랜드 역사를 기반으로 국내 침대 산업 발전을 위해 꾸준히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사는 1963년 설립 이후 침대 과학 기술력을 강조하며 70년대 아파트 보급 속 침대 수요를 공략해 국내 인지도를 쌓았다.

에이스침대가 1993년 선보인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침대는 과학입니다'라는 광고 카피는 침대가 인체·수면공학으로 만들어지는 과학적 제품이라는 점을 소비자에게 각인시켰다. 이 광고를 계기로 침대업계 1위로 도약한 동시에 침대 시장의 고급화까지 견인하며 프리미엄 제품이 각광받는 현 침대 시장의 업계 분위기를 만들었다.

침대와 과학을 결합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품질 자신감이다. 1970년대 후반, 국내에서 생소했던 제품 표준화와 품질관리라는 개념을 도입했고 1987년엔 품질관리 1등급 업체 지정과 함께 업계 최초의 KS마크 인증을 획득했다.

1990년대에는 국내 유일 국제공인시험기관인 에이스침대 침대공학연구소를 설립했다. 국내 최초 첨단 자동생산 시스템을 음성공장에 구축하는 등 투자도 멈추지 않았다. 현재 에이스침대가 보유한 특허와 실용신안은 국내외 300여 개, 총 출원은 880개로 업계 최대다. 이 같은 품질경영 노력은 소비자 신뢰로 이어졌다.

에이스침대는 침대를 과학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다는 자신감을 담은 하반기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배우 박보검이 출연한 신규 TV 광고는 '침대는 과학' 메시지를 30년 만에 다시 활용해 1993년 당시 광고를 기억하는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젊은 소비자들에게는 브랜드 역사를 신선한 느낌으로 제공한다.

에이스침대는 앞으로도 프리미엄 매트리스 위주의 수면시장을 이끌 계획이다. 대표적인 프리미엄 매트리스 '로얄에이스'는 글로벌 15개국 특허를 받은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을 사용했고 △올인원 공법 △FTF 공법 △투 매트리스 시스템 등 자체 개발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에이스침대는 침대라는 개념조차 없었던 60년 전, 스프링부터 프레임까지 모두 개발해 만들며 기술력의 중요성을 깨우쳤다. 기능적 품질과 효용적 가치를 모두 만족하는 최고급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비결"이라며 "올 하반기 새로 선보인 브랜드 캠페인은 '침대는 과학'이라는 과거 광고 슬로건을 다시 활용해 좋은 침대만을 위해 노력해 온 진심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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