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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복인 KT&G 사장, 임직원과 성장전략 논의 "'통섭형 인재' 필요"
입력: 2023.09.14 10:35 / 수정: 2023.09.14 10:35

미래비전, 중장기 성장전략 공유…통합과 혁신 강조, 소통 강화

백복인 KT&G 사장이 지난 13일 구성원과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조직 비전, 중장기 전략에 대해 토의했다. /KT&G
백복인 KT&G 사장이 지난 13일 구성원과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조직 비전, 중장기 전략에 대해 토의했다. /KT&G

[더팩트|우지수 기자] KT&G가 14일 기업 미래비전과 중장기 성장전략을 구성원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KT&G는 지난 13일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임직원 소통 강화를 위한 'CEO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미팅은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성장전략에 대한 내부 공감대를 강화하고 구성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타운홀 미팅(구성원과 경영진이 함께 의견을 공유하는 회의)엔 2030세대 직원의 차세대 리더 협의체 '상상주니어보드'와 백복인 KT&G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미래비전·조직문화·경영전략 등 구성원이 선정한 다양한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선 구성원들이 직접 선정한 각 분야의 우수 관리자 '리얼 리더'를 선정하는 시상식도 개최됐다. 백 사장은 수상한 3명의 관리자를 직접 격려하며 리더십 롤모델이 되어주길 당부했다.

백 사장은 "일터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구성원이 행복하게 일하면서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며 "타운홀 미팅과 같은 건강한 소통이 계속될 때 진정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 사장은 "사업의 여러 영역을 이해하고 다양한 지식과 기능을 조합할 수 있는 '통섭형 인재'가 필요하다"며 "이를 육성하기 위해선 사내 다양성과 포용 문화 확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KT&G는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기업문화 개선 협의체인 '상상주니어보드'와 기관 방문 소통 콘텐츠, 미래 비전 강화를 위한 '비전모아 챌린지', 구성원의 글로벌 사업 이해도 향상을 위한 카드뉴스 '글로벌 주민(Zoom-in)' 등 다양한 사내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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