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컴포짓 엑스포' 참가…'탄섬'으로 만든 제품 홍보
효성첨단소재는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에 참가해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홍보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효성첨단소재 부스 전경. /효성첨단소재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중국에서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 알리기에 나섰다.
효성첨단소재는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에 참가해 수소차용 고압용기, 자동차휠, 스포츠용품 등 '탄섬'으로 만든 제품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는 아시아 최대 복합 재료 산업 박람회다. 세계 유수의 탄소섬유 제조업체와 주요 복합 재료·설비 업체들이 참가한다.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 수준이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섬유로, 압축천연가스(CNG)와 수소 고압용기, 자동차 부품, 풍력 블레이드 등 여러 분야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세계 탄소섬유 수요는 지난해 15만톤에서 2025년 24만톤으로 매년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고강도 탄소섬유 '탄섬'을 개발했다. 2013년부터 전주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총 1조 원을 투자해 연산 2만4000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탄섬'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이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탄소섬유가 쓰이는 여러 분야의 신규 고객들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