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금융&증권 >증권 >증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외국인, 8월 국내 주식·채권 2조2000억 원어치 팔았다
입력: 2023.09.12 15:45 / 수정: 2023.09.12 15:45

한은, 8월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발표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 영향으로 외국인 순유출 전환"


한국은행은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통해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가 2조2000억 원이 넘는 주식·채권을 팔았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한국은행은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통해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가 2조2000억 원이 넘는 주식·채권을 팔았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2조2000억 원 규모의 주식과 채권을 판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9억1000만 달러로 전월(4억4000만 달러 순유입) 대비 순유출 전환됐다. 8월 말 원·달러 환율(1321.8원) 기준 약 1조2028억 원에 달한다.

채권도 순유출됐다. 외국인은 8월 한 달간 국내 채권 시장에서 약 7억9000만 달러(약 1조442억 원)를 팔아치웠다. 이에 주식과 채권을 합한 지난달 전체 외국인 증권 투자자금은 약 17억 달러(약 2조2470억 원) 순유출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주식과 채권을 팔아치운 배경에 대해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등 불안감이 작용한 결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주식자금은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순유출 전환했다"면서 "채권자금은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만기도래, 낮은 차익거래 유인 지속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8월 중 국내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산업·수출입은행 등 8개 은행 기준)의 단기 차입 가산금리는 23bp로 전달(18bp)보다 상승했으나, 중장기 차입 가산금리는 74bp로 7월(92bp)보다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7월 말 1274.6원에서 8월 말 1321.8원으로 올랐다. 8월 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률은 0.41%(5.5원)로 나타났다.

2kun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