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옥정~포천 광역철도 2공구 건설공사' 등 75건
조달청이 오는 11일부터 1주일간 약 7200억 원 가량의 공사 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다. 수도권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 모습. /더팩트 DB |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조달청은 오는 11일부터 1주일 동안 경기 북부청의 '옥정~포천 광역철도 2공구 건설공사' 등 75건에 7184억 원 상당의 공사 입찰을 집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조달청 주간입찰동향 자료를 보면 이번 주 공사 75건 중 73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이 가운데 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 입찰은 43건(971억 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30건이다. 이에 전체의 55%인 3935억 원 가량은 입찰지역 내 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조달청은 내다보고 있다.
계약은 일괄입찰 1건(3679억 원), 적격심사 71건(2888억 원), 종합평가 1건(515억 원), 종합심사 1건(101억 원), 수의계약 1건(1억 원)으로 각각 집행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3920억 원, 경남도 897억 원, 강원도 582억 원, 그 밖의 지역이 1785억 원이다.
이번 주 공사 중 가장 공사금이 큰 곳은 옥정~포천 광역철도 2공구 건설공사다. 해당 사업은 3679억 원을 들여 포천시 소흘읍~선단동 구간(6226m)에 터널, 정거장 등을 건설하는 내용으로, '일괄(턴키)'방식으로 계약이 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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