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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LG엔솔 합작 공장 방문…인니 전동화 직접 점검
입력: 2023.09.08 10:20 / 수정: 2023.09.08 10:20

정의선 회장, 합작공장 첫 방문
현대차 인니 전동화 생태계 조성 논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7일(현지 시간) 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 HLI그린파워를 방문해 전극공정을 점검하고 둘러보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7일(현지 시간) 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 'HLI그린파워'를 방문해 전극공정을 점검하고 둘러보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더팩트|박지성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방문하고, 현대차 아세안권역본부 임직원들과 현지 전동화 전략 등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연계해 한국 기업인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정 회장이 7일(현지 시간) 배터리셀 공장 'HLI그린파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현장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KNI)에 위치한 HLI그린파워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 설립한 공장으로 지난 6월 완공됐다. 현재 시험생산을 거쳐 2024년부터 배터리셀을 양산하게 된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셀은 고함량 니켈(N)과 코발트(C), 망간(M)에 출력을 높여주고 화학적 불안정성을 낮춰줄 수 있는 알루미늄(A)을 추가한 고성능 NCMA 리튬이온 배터리셀로,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를 비롯 향후 출시될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탑재된다.

정 회장은 배터리셀 시제품이 생산되는 전극공정, 조립공정, 활성화공정을 차례로 둘러보며, 완벽한 품질의 배터리셀이 양산될 수 있도록 각 공정별 세부 사항을 면밀히 살폈다.

또 정 회장은 현대차 아세안권역본부 임직원들과 전기차 생산·판매계획을 비롯해 현지 전동화 생태계 구축 전략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4위 인구 국가이자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매장량·채굴량 세계 1위인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아세안 지역 전동화 톱티어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내년 HLI그린파워에서 배터리셀을 양산하게 되면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자동차 업체 중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셀부터 완성차까지 현지 생산·판매 체계를 갖춘 유일한 메이커로서 인도네시아 전동화 전환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원자재 조달배터리·완성차 생산 △충전 시스템 확대 △배터리 재활용을 포괄하는 현지 전기차 에코 시스템을 구축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아세안자유무역협정(AFTA)에 따라 부품 현지화율이 40% 이상일 경우 인도네시아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를 아세안 국가들에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대표 한국 기업으로서 한국과 인도네시아간 경제 교류·지속가능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한편,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apta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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