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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전경련 회장, 해외 파트너에 취임 서한…'한미일 경제 협의체' 제안
입력: 2023.09.06 11:00 / 수정: 2023.09.06 11:00

"류진 회장 취임으로 글로벌 활동·국제 네트워크 강화될 것"

류진 전경련 회장이 최근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취임 인사 서한을 송부했다. /박헌우 기자
류진 전경련 회장이 최근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취임 인사 서한을 송부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지난달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임시총회를 통해 제39대 회장으로 취임한 류진 회장이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인사 서한을 송부, 앞으로 한국 경제계와의 더욱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미국에는 '한미일 3국 경제계 협의체' 창설을 제안했다.

전경련은 류진 회장이 취임 직후 가장 먼저 전 세계 주요국과 국제기구 파트너 40여 개 기관에 서한을 송부했다고 6일 밝혔다.

서한에는 취임에 따른 인사와 최근 세계 경제의 보호주의적인 무역·산업 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 한국의 글로벌 역할 증진 다짐, 그리고 한국 경제계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전경련은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과 매년 정기적으로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하며 기업인 간 교류와 협력 어젠다 발굴의 기회를 만들고 있다. OECD 산하 경제인 모임과 G20 회원국 경제단체 간 모임 등 다자회의체에서도 한국 경제계를 대표하고 있다. 한국 정부와 공식 외교 관계가 없는 대만 등과도 40년 이상 합동회의를 매년 추진하고 있다.

전경련은 "재계 대표적인 국제 전문가로 오랜 기간 네트워크를 쌓아온 류진 회장의 취임으로, 한국 경제계의 입장·이익을 국제 사회에 대변하는 전경련의 글로벌 활동과 국제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류진 회장은 미국에 송부한 서한을 통해 지난달 18일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담의 협의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미일 3국 경제계 협의체' 창설을 제안했다. 첨단 기술의 글로벌 표준 형성, 반도체·배터리 등 핵심 소재·부품의 공급망 협력, AI 등 첨단 산업으로의 협력 범위 확대 등 경제계의 공조가 필수적이라는 인식 하에 한국이 주도해 3국 경제계 간 공조를 제도화해 나가려는 취지다.

일본에 보낸 서한을 통해서는 최근의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흐름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지속적인 양국 협력과 경제계 공동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전경련은 류진 회장의 서한에 대한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의 답신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경단련의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은 직접 축난을 보냈다. 옥타비오 시모에스 한미 재계회의 미국 측 위원장은 "류진 회장의 선임은 한미 관계의 가장 중요한 시점에 이뤄졌다"며 "새로운 리더십 아래 양국 경제, 비즈니스 관계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도 서신을 통해 파트너십 강화로 더욱 진일보된 양국 경제통상 협력 관계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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