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 외부 일정 본격화…이동관 방통위원장·통신3사 대표 회동도 예정
김영섭 KT 대표가 5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비공개 회동을 했다. /KT |
[더팩트|최문정 기자] 김영섭 KT 신임 대표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상견례를 가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와 이 장관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회동을 했다.
KT 관계자는 "김 대표가 지난주 정식으로 취임한 만큼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 장관과 상견례 차원에서 만났다"고 설명했다.
당초 이 장관은 지난 4일 김 대표를 만날 예정이었지만 국회 일정이 잡히며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조만간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과 함께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과도 회동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과 통신3사 대표가 만난 자리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요금 정책과 단말기유통법(단통법) 개정 등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열린 인사청문회에서도 단말과 통신비를 분리해서 고지하는 방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단통법 개선 필요성도 공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오는 7일~8일 양일간 열리는 세계이동통신협회(GMSA)의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맡았다. M360은 GMSA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열어온 행사로, 국내 개최는 처음이다.
김 대표는 이날 '개방된 디지털 국가 선도'를 주제로 글로벌 ICT와 디지털 선도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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