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울만 '청춘' 모티프
교보문고가 창립자 신용호의 20주기를 맞아 오는 30일까지 추모 특별전을 개최한다. /교보문고 |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교보문고는 교보생명과 함께 창립자 대산 신용호 추모 특별전 '대산이 오늘의 청춘에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주기를 맞아 광화문점 내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신용호 창립자가 가장 사랑했다는 사무엘 울만의 시 '청춘'을 모티프로 했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다.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신용호의 다양한 업적과 취향을 미래를 꿈꾸는 지금의 청춘 세대에게 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용호가 마지막까지 실제 사용했던 책상과 사무엘 울만의 '청춘'이 수록된 낡은 시집, 그리고 여러 유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서점 교보문고에서는 신용호가 10일에 한권씩 1000일간 100권을 읽겠다고 했던 '천일독서' 계획을 따라 해 보는 '100일 독서 챌린지'도 마련된다.
교보문고는 "한 때 SNS상에서 교보문고의 운영방침이자 신용호 창립자의 다섯 가지 지침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누구나 여유롭게 머물고 지식을 쌓는 곳, 교보문고는 이제 많은 분의 지식과 문화의 광장이 됐다"며 "이번 전시 키워드가 청춘인 만큼 전시를 방문한 많은 청춘이 창립자의 도전과 창의 정신을 함께 나누고 추모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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