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부터 총 2980여 곳 식품업체 합동점검
식약처가 전국 지자체와 함꼐 축산물이나 제수용 음식 등 명절 성수 식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업체 총 298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점검에 나다. /더팩트 DB |
[더팩트|이한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건강기능식품 등 주요 성수 식품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31일 식약처는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축산물(포장육 등), 건강기능식품(홍삼 등), 떡, 한과, 청주 등을 제조하는 식품 제조·가공업체와 제수용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체 총 298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등록하지 않고 성수 식품을 만들거나 판매하는 사례나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건강진단 시행 여부, 냉장 냉동온도 준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유통단계 식품에 대해서는 떡, 한과, 전통주, 고사리, 참돔, 포장육, 건강기능식품 등 1860여 건을 수거해 잔류농약이나 중금속, 식중독균 항목 등을 정밀 검사한다.
이에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을 조치하고, 부적합 제품은 신속히 회수·폐기해 부적합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설 명절에는 합동점검을 통해 총 5529곳 중 87곳(1.6%)을 적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