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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올해 하반기 신작 2종으로 서브컬처 시장 공략
입력: 2023.08.30 18:22 / 수정: 2023.08.30 18:22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대표 이미지 /웹젠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대표 이미지 /웹젠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웹젠은 올해 하반기 서브컬처 작품 2종으로 포문을 연 후 글로벌 개발사들과의 계약·투자 성과를 다양한 작품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국내 게임 시장에서 서브컬처 장르는 성장세를 거듭하며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2분기 국내 앱마켓 매출 상위 20권 내 서브컬처 게임은 약 25% 비중을(센서타워 2분기 데이터 집계) 차지했다. 북미·유럽 등 서구권에서도 상업적 성공을 거둔 작품들이 나타나는 등 글로벌 전반으로 서브컬처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웹젠은 시장 동향에 기반해 퍼블리싱을 시작으로 서브컬처 장르 사업 노하우를 확보한 후 내년 출시 예정인 자체 개발 일본 애니메이션풍 신작 '프로젝트W' 국내외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웹젠은 하반기 신작 2종은 세분화된 서브컬처 수요층을 공략하기 위해 각기 다른 특색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라그나돌'은 그람스에서 개발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이다. 기존 수집형역할수행게임과 차별화된 독특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요괴'를 소재로 한 세계관과 캐릭터, 카드 배열 방식 '스피드 체인 배틀' 전투 시스템을 갖췄다.

지난 21일 국내 서비스 계획을 발표한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는 에이밍이 제작했다. 일본 인기 라이트 노벨과 애니메이션이 원작이다. 서브컬처 본고장 일본에서 작년 11월 출시된 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다. 올해 10월에는 애니메이션 후속작 방영도 예정됐다.

웹젠은 올해 서브컬처 사업 초석을 다지고 내년 자체 개발작 '프로젝트 W' 출시를 통해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프로젝트 W'는 2D 재패니메이션 스타일 서브컬처 장르 수집형역할수행게임이다. 웹젠 자회사 웹젠노바에서 개발 중이다. 글로벌 서비스 계획 또한 검토하고 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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