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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 회장 "스타트업 기술이 미래산업 게임체인저"
입력: 2023.08.30 16:22 / 수정: 2023.08.30 16:22

허 회장 'GS 신사업 공유회' 개최…계열사 CEO·신사업 임원 소집
분야별 신기술 투자현황·친환경 사업화 사례 공유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30일 경기도 청평에 위치한 GS칼텍스 인재개발원에서 GS 신사업 공유회를 열고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해 신기술 개발과 신사업 발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S그룹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30일 경기도 청평에 위치한 GS칼텍스 인재개발원에서 'GS 신사업 공유회'를 열고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해 신기술 개발과 신사업 발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S그룹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허태수 GS 회장이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해 신기술 개발과 신사업 발굴을 적극 추진한다는 뜻을 밝혔다.

허태수 회장은 30일 경기도 청평 GS칼텍스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GS 신사업 공유회'에 참석해 "스타트업의기술이 미래산업의 게임체인저"라며 "이제는 그동안 발굴해 온 벤처 네트워크의 기술을 연결해 미래시장 선도할 신사업으로 구체화 할 시간이다"고 말했다.

이번 신사업 공유회는 허 회장을 비롯해 홍순기 GS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 GS 주요 계열사의 CEO와 신사업 담당 임원등 핵심 인력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유회는 미래성장 분야 별로 구체적인 신사업 전략을 토의하는 실질적인 자리로서 시간 제한 없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특히, 투자 내용을 공유하고 각각 투자 회사들이 가진 기술들을 연결해 구체적인 사업으로 육성시킬 방안까지 논의했다.

허태수 회장은 출장 기간중 발견한 글로벌 탈탄소 스타트업의 기술을 직접 소개하는 등 각 사의 신사업 담당들이 기술의 진보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EV 충전△폐플라스틱·배터리 리사이클△산업바이오 등GS 의 벤처 투자가 신사업으로 연결되고 있는 사례들이 상세히 공유됐다.

EV 충전 사업 부문에서 GS는 전기차 충전 효율 개선 기술을 보유한 '릴렉트리파이', 에너지 사용 빅테이터를 분석하는 '오토그리드', 전기차충전 모바일 통합 서비스앱 모두의 충전을 운영하는 '스칼라데이터', 전기차 자율충전 로봇 기술의 'EVAR', 전력 중개 및 가상발전소 기술을 가진 '해줌'등에 투자했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신사업 부문은 △미트라켐(배터리 소재 개발) △그린라이온(폐배터리 재활용 설비 개발) △에코알앤에스(폐배터리 재활용 친환경솔루션)등에 투자했다.

또 GS에너지가 포스코와 합작회사를 설립했으며, GS건설은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합성 바이오 기술 스타트업과 GS칼텍스가 가진 상업 생산 역량 등을 결합해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양산하는 산업 바이오 신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효율의 합성 단백질 제조 기술을 가진 '젤토' △바이오케미칼 생산 대사경로 최적화 기술의 '자이모켐' △바이오필름을 활용한 연속생산공정 기술의 '카프라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 전문 인큐베이팅 펀드 '퍼먼트' 등과 협력할 예정이다.

GS는 GS퓨처스와 GS벤처스 등 CVC(기업형벤처캐피탈)을 통해 총 33개 스타트업과 7개 벤처펀드 등에 약 1500억 원 이상을 지속 투자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자리 잡은 GS퓨처스는 북미 지역에서, GS벤처스는 국내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권의 벤처 시장을 통해 GS 그룹의 신사업과 접목할 수 있는 신기술을 적극 소싱하고 있다.

GS퓨처스는 올 들어 차세대 LFP배터리개발사인 미트라켐을 포함해 15개사에 투자했고, GS벤처스는 지난 해 벤처펀드를 조성한지 1년 만에 16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계열사들도 기존 사업에 접목하여 신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가 폐플라스틱 수집 관련 스타트업 'G.E.T'에, GS에너지가 폐배터리소재 추출 기술로 알려진 'EVCC'에 투자하면서 관련 신사업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GS리테일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작하는 로브로스, GS건설이 주택 건설 소프트웨어 기술을 가진 클리어스토리에 투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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