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취임…연간 5조 원 자금 집행 기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임 이사장으로 강석진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뉴시스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신임 이사장으로 강석진 전 국회의원이 취임한다고 30일 밝혔다.
강석진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다. 중진공 등 준정부기관의 기관장은 임원추천위원회가 올린 후보군 중 한명을 장관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과정을 거친다.
강 신임 이사장은 1959년 거창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87년 당 사무처로 정치계에 입문한 뒤 거창군수 등을 지냈다. 20대 총선에서는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에 당선됐다.
전임 김학도 이사장은 퇴임 후 충북도 경제수석보좌관으로 이동한다. 그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지냈으며, 이후 2020년부터 4년 동안 중진공 이사장을 역임했다.
중진공은 연간 약 5조 원의 자금을 집행하는 정책기관으로, 주요 사업은 정책자금융자, 수출마케팅, 매출채권팩토링, 인력양성, 글로벌협력기반 구축, 중소기업 진단 사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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