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더팩트 혁신포럼 축사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더팩트 2023 혁신포럼, AI시대로의 전환'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
[더팩트|이한림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과학 발전을 위해 생각의 경계를 허물어 모두가 과학을 수용해야 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태경 의원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더팩트 2023 혁신포럼, AI시대로의 전환'(혁신포럼)에 참석, 축사를 통해 "과학의 발전을 위해 과학과 미신의 경계를 허물어야 한다. 일례로 문·이과를 통합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하 의원은 축사에 앞서 "인천 앞바다에서 물회를 먹고 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최근 정치적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일본 오염수 문제를 AI 발전에 빗대어 자신의 견해를 강하게 어필해 눈길을 끌었다.
하 의원은 "AI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본 오염수 방류 문제에 잘 대처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일본 오염수 문제는 과학과 미신과의 싸움이다. 미신을 믿고 과학을 숭상하지 않았기 때문에 근대 발전이 더뎠다. AI 시대로 가기 위해서는 모두가 과학을 수용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팩트> 혁신포럼은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홍준 업스테이지 부사장과 김일중 KAIST 제조AI빅데이터 센터장,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더팩트>는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혁신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윤석열 정부 초기 여러 혁신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조명했다.